비트코인 전고점 돌파 언제쯤?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BTC)은 지난 몇 달 동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긍정적인 가격 행동을 통해
사상최고치인 약 2만 달러에 약 70% 수준인 13,800달러까지 회복했다.
다만 최근 며칠간 조정세를 보이며 10,000~12,000달러 사이에서 통합에 들어간 모양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이번주 초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포물선(parabolic)을 그리면서 주간 최저가인 10,500달러에서 최고가인
13,800달러로 이어졌다"며 "하지만 상승 모멘텀은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이 가격 수준에서
급격히 폭락, 이후 10,600달러의 최저치로 떨어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은 대략 11,500~12,500달러 사이에서 다소 안정되면서,
이 가격대가 가까운 미래에 지속될 수도 있는 새로운 거래 범위인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이 11,500~12,500달러 범위에서 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9,000달러의 지역으로의 하락이 임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위터의 인기 암호화폐 분석가인 조쉬 레이거(Josh Rager)도 최근 트윗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11,510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기술 챠트 상 만약 이 가격대 이하로 마감하면 9,532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 반면 11,510달러 이상에서 마감하면 연중고점인 13,800달러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5월 이래 주말 기간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증,
올해 비트코인 가격 상승폭에 대한 기여도가 40%에 가깝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비트와이즈(Bitwise Asset Management)의 최고경영자(CEO)인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주말 거래량이 몰리고 있는 배경에는 한 주간의 주요 데이터나
뉴스를 종합적으로 본 후 휴일에 거래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일부 전문가는 “비트코인 고래들이 주말에 대규모 거래로 시세를 조작,
다음 거래일의 시세 흐름을 장악하려고 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코인리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