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암호화폐 도입 검토…‘경제제재 우회 목적’
톱과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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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5 16:27
쿠바 암호화폐 도입 검토…‘경제제재 우회 목적’
쿠바가 경제 성장 동력을 높이고자 암호화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호주 언론 SBS-AAP의 보도에 따르면, 쿠바 공산당 정부는 국영 TV를 통해 인민들의 소득을 최대 25% 높이고 시장 개혁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암호화폐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쿠바 정부의 이러한 결정에는 지난해 초 자체 암호화폐 페트로(petro)를 출시한 베네수엘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쿠바가 베네수엘라처럼 자체 암호화폐를 만들어 출시할지, 아니면 기존에 있는 암호화폐를 이용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쿠바도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경제 제재로 타격을 입었다. 이런 가운데 ‘사회주의 동맹국’인 베네수엘라마저 경제적, 정치적으로 큰 혼란에 빠지면서 쿠바에 보내오던 원조가 크게 줄어 쿠바의 경제 사정은 더욱 나빠졌다.
코인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