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도 정부 발행 암호화폐 고려 중
블룸버그 갈무리 |
인도도 정부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보도했다.
인도 중앙은행인 인도준비은행(RBI)은 현재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한 통제는 강화하는 등 강경책을 쓰고 있지만 RBI 산하에 팀을 구성하고 암호화폐의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팀은 오는 6월말까지 암호화폐에 대한 연구 결과를 RBI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러나 RBI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규제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암호화폐가 돈세탁, 범죄 등에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는 연초 암호화페에 과세를 하는 등 암호화페에 대한 규제를 강화했다. 암호화폐 투자 수익에 과세하는 방법으로 암호화폐 열풍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 인도 국세청은 지난 2월 암호화폐 투자로 수익을 얻은 10만 명에게 세금 고지서를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