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기홍 인터넷기자] 빅터 올라디포(27, 193cm)가 복귀 예정일을 알렸다.
「디 애슬래틱(The Athletic)」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올라디포가 오는 30일 시카고 불스와의 맞대결에서 복귀할 예정”이라 보도했다.
올라디포는 지난 2019년 1월 24일 토론토 랩터스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오른 대퇴사두근 파열 부상을 입고 시즌아웃 됐다.
당시 올라디포는 부상을 입기 전 35경기에서 평균 19.2득점 5.7리바운드 5.3어시스트를 올리며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처럼 에이스가 빠진 상황에서도 인디애나는 저력을 발휘하며 동부 컨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1라운드에서 보스턴 셀틱스를 만나 0-4로 맥없이 패배, 올라디포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느껴야했다.
이번 시즌 역시 인디애나는 23승 14패를 기록, 동부 6위를 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여기에 올라디포가 가세한다면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물론 우려도 있다. 올라디포가 당한 부상은 운동 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한 수준.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역시 “과거 토니 파커와 찰스 바클리가 다쳤던 부위와 같다. 운동능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한 부상이다. 올라디포에게는 힘든 여정이 될 것”이라 우려를 표한 바 있다.
과연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올라디포가 부상 이전의 역동적인 플레이를 다시 선보일 수 있을까. 복귀전이 될 인디애나와 시카고의 맞대결은 30일 인디애나의 홈구장인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펼쳐진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19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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